오피니언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IATA 집행위원에 선임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64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조 회장의 집행위원 선임은 1996년, 2001년, 2004년, 2006년에 이어 다섯 번째이며 재임 기간을 모두 합하면 올해로 10년째다. IATA 회원 항공사 중 10년 이상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에서 조 회장이 유일하다. 조 회장은 오는 2010년까지 2년간 집행위원으로 일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조 회장이 10년째 IATA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 30년간 수송물류 사업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며 “국제 항공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IATA는 1945년 설립된 세계 최대 민간항공기구로 항공업계의 유엔으로 불리며 전세계 240여개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IATA 집행위원회는 회원사 CEO 중 3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세계 항공업계의 운영방향과 산하기관 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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