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업 진출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업 진출 훼미리택배 인수계약 체결…4월부터 사업 시작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동부익스프레스가 중견 택배업체인 훼미리택배를 인수해 택배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1일 로젠택배가 유진그룹에 인수된데 이어 업계 10위권인 훼미리택배마저 동부그룹에 인수됨으로써 택배업계는 대기업간의 각축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익스프레스는 26일 훼미리택배와 60억원에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1일부터 동부익스프레스택배라는 브랜드로 택배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된 훼미리택배는 중앙일보 자회사로, 전국에 235개의 영업소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과 TV홈쇼핑 등의 발달로 택배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데 주목해 택배업 진출을 결정했다”면서 “기존사업인 화물운송ㆍ보관, 3자물류, 국제물류, 국내외 항만하역에 택배사업을 추가함으로써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기존의 대전 허브물류센터외에 3개의 택배터미널을 추가하고 235개의 영업소를 500개로 확대, 현재 하루 5만박스의 취급물량을 20만 박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02/26 17:4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