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어쇼」서 랜딩기어 40억수주/기아중,영사 등서

기아중공업(대표 김재복)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던 「96서울에어쇼」에서 항공기 착륙장치(랜딩기어)의 수주활동을 전개, 40억원어치의 계약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기아는 이번 에어쇼기간중 영국의 GKN 웨스트랜드 헬리콥터사에 40억원어치의 착륙장치를 공급키로 했다. 또 착륙장치부문에서 세계시장점유율 1위인 프랑스의 메시아 다우티사와 에어버스사에 20억원 안팎의 민간항공기 착륙장치를 수출키로 잠정합의, 국내 처음으로 민항기 착륙장치를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기아는 이밖에 미국 메나스코사가 수주한 보잉777 착륙장치 생산에 협력하고 대한항공이 보잉사로부터 수주한 착륙장치 물량에 대해 자사설비를 이용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유일의 항공기 착륙장치생산업체인 기아는 지난 7월 차세대전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KF­16 착륙장치 개발에 성공, 이 분야 기술을 공인받았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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