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명품브랜드 전략 배우러 가자”

상의, 해외 선진기업에 연구조사단 파견<br>루이뷔통·불가리등 방문 경영노하우 살펴

‘명품브랜드서 선진 기업문화 배운다’ 한국 기업인들이 루이뷔통, 크리스찬 디올,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패션기업들을 차례로 방문, 기업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까르푸, 스위스연방은행 등 유럽 유통과 금융업계의 1등 기업들을 찾아 일류기업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슬로바키아에 기업문화ㆍ경영혁신 해외연구조사단을 파견, 각국을 대표하는 선진기업을 탐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에는 SK텔레콤㈜, ㈜LG, ㈜포스코 등 국내 기업에서 임직원 29명이 참가한다. 연수단은 루이뷔통을 비롯 크리스찬 디올, 펜디 등 5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 패션 그룹 LVMH 그룹 방문으로 탐방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유럽 제1의 다국적 유통업체인 까르푸(Carrefour), 140년 전통을 자랑하며 신용평가사로부터 최상급 평가를 받은 스위스 연방은행(UBS),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보석ㆍ향수 브랜드인 불가리(Bulgari)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연수단은 이들 기업의 경쟁력 원천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성공경영을 가능하게 한 경영전략과 그 기업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두루 살펴볼 계획이다. 이와함께 2002년 슬로바키아에 진출, 삼성전자의 유럽 내 거점 생산기지로서 확고히 자리잡은 삼성전자 현지 법인도 찾아 우리 기업의 동유럽시장 진출 전략과 그 현황을 알아볼 예정이다. 대한상의 기업문화ㆍ해외연구조사단은 매년 미국과 유럽의 선진 기업들을 방문, 현지 연수를 통해 선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핵심역량을 현지 체험, 기업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연수단 파견으로 유럽의 대표기업을 직접 방문,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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