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국융센터, 2만1천723명 고용유발효과"

여의도국제금융센터 건설로 전국적으로 1조7천40억원 상당의 생산 유발과 6천854억원 어치의 부가가치 유발, 2만1천723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윤영호 부연구위원은 2일 `서울을 국제금융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여의도국제금융센터의 경제적 의의와 기능'에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여의도 금융센터 건설의 경제적 효과를 다지역 산업연관모형의 승수분석방법을 이용, 분석했다"며 "서울지역에 한했을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9천61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천93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4천531명에 이른다"고말했다. 그는 "국제금융센터에 외국금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혜택을 줘야 하며 국제금융센터발전을 위한 국제금융센터 추진본부와 금융대학원 설립을 위한 근거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2008년까지 세계적인 보험 및 금융그룹 AIG과 합작으로 짓는 여의도국제금융센터는 여의도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부지 1만여평에 업무용 건물 3개동,호텔, 서비스 아파트, 상업시설 등 총면적 10만4천평의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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