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10개 기업 “경영권 보전 등 겨냥”올들어 자사주를 취득하는 상장기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한 기업은 현대자동차 등 10개기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4분기(10∼12월)동안 자사주취득 신청기업 9개사를 웃도는 수준이다.
상장사들이 활발히 자사주취득에 나서는 것은 주가안정과 경영권보호 때문이다.
지난 11일 현대자동차는 주가안정을 목표로 자사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90만주(1.38%)와 10만주(0.15%)를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