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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가구 업계 1위 업체인 퍼시스(대표 양형일ㆍwww.fursys.com)는 지난 97년 ‘퍼즐’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10년 만에 또 한번 국내 사무가구 시장의 트렌드를 확 바꿀 새로운 개념의 사무가구 ‘엑스페이스(EXPACE)’ 시리즈를 출시했다. 엑스페이스의 특징은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무실내 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점. IT 기기의 발달에 따른 복잡한 커뮤니케이션과 조직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마디즘(Nomadism)’ 디자인을 사무가구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엑스페이스는 ‘스파인(Spine)’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스파인은 인체내 각종 정보가 흐르는 신경망의 주축인 척추처럼 사무실내 정보전달의 매개체인 복잡한 배선을 집합적으로 수용하는 시스템이면서 그 자체로 공간을 구획하는 기능을 한다. 기존의 사무환경은 사무실내 배선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 수준에는 도달했으나 배선과 작업, 수납이라는 기본적인 사무가구의 기능을 묶어서 제공해야 한다는 고전적인 통념 때문에 유연성이 제한되고, 획일적인 레이아웃으로 몰개성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엑스페이스는 배선은 스파인에, 작업은 책상에, 수납은 별도의 수납가구와 같이 각각 독립된 별도의 유니트로 집중시켜 각각의 기능적 효율성과 전체적인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스파인을 중심으로 수직, 수평 확장이 가능해 사무공간이 넓지 않아도 넉넉한 개인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용이하게 디자인됐다. 온갖 선들과 서류가 책상 위에 가득하게 쌓이게 되면 업무의 비효율은 물론이고 정서적인 안정감도 해치기 때문에 그 동안 사무가구 디자인에서 배선문제 처리는 디자인의 핵심적인 요소였다. 엑스페이스는 140mm(기존 60~80mm)의 넉넉한 공간으로 통신선을 포함한 다양한 배선을 모두 간편하게 수용하고, 내부에 장착되는 멀티탭으로 안정적인 전원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책상과 수납가구들의 자유로운 배치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자칫 무미건조하게 흐를 수 있는 사무공간을 여러 가지 레이아웃으로 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무실에서도 가정에서와 같은 편안함과 개성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게 하는 최근 사무가구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 사용자의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