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평균수익률 마이너스 기록

<1월 26일 현재>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평균수익률 마이너스 주식시장의 조정과 금리급등으로 주식ㆍ채권형 펀드 모두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간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 상한 비중이 71%이상인 성장형이 -0.63%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성장형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성형(주식상한비중이 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0.09%, -0.01%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회복에 의한 공모주 강세로 공모주 펀드가 0.66%로 주식형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급격한 환율강세로 인한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이익실현 매도로 KOSPI가 –0.63%로 하락 반전한 반면 배당관련 개인위주의 중,소형주는 각각 1.90%, 4.72%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고 1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 87개 중 SEI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이 주간수익률 1.2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중 8개가 배당투자 펀드를 보였다. 또한 한투운용의 TAMS거꾸로 주식1호가 0.80%로 2위를 차지하였다. 지난주 시장금리는 정부가 2조원에 이르는 국채를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시채 및 통안채 발행 부담감에 환매 불안감까지 더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시가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지난 한주간 -0.18%, 연환산 -9.28%로 저조했다. 장기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듀레이션 변동이 심한 국공채형이 -0.21%(연 -11.02%)로 공사채형의 -0.16%(연 -8.43%)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수급부담 해소가 쉽지않아 수익률 하락세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달이상 운용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공모시가형펀드 107개 중 맥쿼리운용의 맥쿼리IMM프라임채권11호가 금리급등장에서도 선제적인 듀레이션 조정과 선물을 이용한 적절한 대응으로 주간 0.50%, 연율 26.14%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한투운용의 TAMS베이직단기채권A-123호와 아이투신의 YOU&I국공채06채권1호가 각각 연 3.49%, 3.12%로 뒤를 이었다. 금리급등으로 플러스수익을 기록한 펀드는 6개에 그쳤다. 자산운용협회가 집계한 지난 한주간 총수탁고는 전주에 비해 3조 2,956억원 감소한 187조 4,142억원이다. 이는 주식형이 1,695억원 증가했지만, 금리급등에 따라 단기채권형과 MMM에서 각각 4,853억원, 3조 305억원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김양진 ㈜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입력시간 : 2005-01-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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