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한가위를 전후해 무이자 할부, 특별 할인에서부터 쇼핑객 리무진 서비스 ,귀성길 지원 등 다양한 추석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LG카드를 비롯한 대다수 카드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2~3개월 무이자 할부는 기본이고 대형 할인점, 홈쇼핑 등 주요 가맹점에서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LG카드와 신한카드는 추석 연휴 동안 경부선 서울, 중부선 동서울 톨게이트 등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제휴 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한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비씨카드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전국의 ‘카젠’ 지점에서 타이어펑크 무상수리, 엔진오일과 오토미션오일 할인, 무상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10월 말까지 금호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객실료 할인,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추석 피로를 가시게 해줄 이색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9월 말까지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서 쇼핑을 마친 고객을 리무진으로 집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무진이 해당 유통업체에 나타났을 때 신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연휴에 쌓인 주부들의 피로 해소를 위해 9월 한 달 동안 30만 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여성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파패키지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