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인슈는 28일 센서개발이후 처음으로 영국의 건축 전문업체인 ECD사와 북유럽 일부지역에 대한 전문 에이전트관계를 구축, 우선 내년 한해동안 1,500만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점차 물량을 확대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현재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인천공장을 오는 12월 본격 가동,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에 나설 계획이다.
산내들인슈가 자체 개발한 이 센서는 센서부위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빛이 그 지문을 읽어 내장된 반도체에 연결, 인식토록 하는 것으로 오차가 거의 없어 기존 렌즈방식보다는 한단계 앞선 제품으로 해외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유럽지역 다른업체와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북미지역과 중국,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수출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수출품도 센서를 이용한 키보드 등 다양한 범위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산내들인슈는 특히 오는 10월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과 독일 등지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도 적극 참가,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李사장은 『현재 접촉중인 각국의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에 센서를 이용, 총 1억달러의 수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