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의 새로운 공개매수 세력이 등장하면서 인수합병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케이아이씨, 삼양감속기, 코아FG 등이 주축이 된 CFAG-FS기업구조조정조합은 26일 충남방적 발생주식 수의 51%에 해당되는 234만1,929주 이상을 주당 4,000원에 공개매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매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한달간이다.
이번 공개매수가격은 지난 20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비앤피인베스트먼트와 오라이언앤컴퍼니측보다 1,000원 높고 매수지분도 12.5%(57만주) 이상 많다.
한편 조합의 일원인 KIC와 삼양감속기는 지난해 넥스콘테크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