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위험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드론'… 로보카폴리 활용 '키즈뷰' 소개도

20일까지 세계보안엑스포

ADT캡스 모델이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드론 시큐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ADT캡스

1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 진행되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2015'에서는 앞으로 보안 업계에 활용될 신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무인 원격 비행장치인 '드론'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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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는 이날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보안 서비스를 비롯해 곧 다가올 미래의 보안산업 기술을 소개했다. ADT캡스는 드론을 활용해 보안과 순찰 기능 강화할 수 있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사건이 발생할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사업장 현장 상황에 따라 사전에 설정한 시간과 비행동선으로 위험 현장이나 외곽지역 등을 순찰하는 지능형 이동 CCTV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는 영상 뿐만 아니라 움직임, 화재 등 이상신호를 ADT캡스 상황실과 고객 모바일 등으로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진환 ADT캡스 사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현재 보안 업계의 첨단 이슈인 드론 등 최신 보안 기법을 살펴볼 수 있어 보안 솔루션의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T캡스 외에도 마이크로드론코리아도 최대 70분을 날 수 있는 독일산 드론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폴리'도 이날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KT텔레캅은 최근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과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도 어린이집 전용 CCTV 서비스인 '키즈뷰(Kids view)'를 소개하면서 '로보카폴리'를 활용해 아이들이 친근하게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동훈 KT텔레캅 사장은 "최근 어린이집 관련 각종 사건·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며 "보안솔루션과 KT그룹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보육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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