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 업체인 e베이가 특허소송에 패소해 2,950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미 버지니아주 지방법원은 6일 e베이가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특허권을 위반했다는 머크익스체인지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e베이에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버지니아주 지방법원의 제롬 프리드먼 판사는 신용카드를 통해 온라인 경매에 참가하는 e베이의 경매 방식이 머크익스체인지의 특허권을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측이 이를 알고도 사용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