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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성(恒盛)그룹이 한국교육방송(EBS)이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점박이2’ 공동 제작을 기반으로 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과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와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코스닥시장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헝성그룹은 지난 1992년 설립됐으며 아동용 완구 제조와 애니메이션 제작이 주력 사업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마스코트 제작 업체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1년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헝성그룹이 EBS와 공동 제작에 나서는 점박이2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의 후속편이다.
쉬원지에 헝성그룹 대표는 “점박이2 개봉 이후 중국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해 한국의 우수한 3D 애니메이션 기술과 콘텐츠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