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고급쇼핑몰 '메사' 내일 오픈재래시장의 대명사격인 남대문 시장에 현대식 대형 쇼핑몰 「메사」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메사는 연면적 1만 4,500평, 지하 9층, 지상 23층 규모로 1,600여개의 매장과 콘서트홀, 패션비즈니스 스쿨 등을 갖춘 대형 엔터테인먼트 패션몰.
특히 1층에서 6층까지 이어지는 논스톱 에스컬레이터와 지하 3층에서 지하9층까지 주차시설을 갖추는 등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또 서울패션 디자인센터와 무역협회 외국인 구매 안내소를 유치, 입점상인들의 무역업무 지원과 디자인 개발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메사의 임성욱(林盛郁)대표이사는 『단지 쇼핑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대형 콘서트홀, 커뮤니티 지원센터 등을 갖춘 것은 이같은 이유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삼익패션타운, 원아동복 등이 외관 교체작업과 화장실 개·보수 작업등을 벌이고 있는데다 대형 주차시설을 갖춘 메사까지 문을 열게 되면 남대문 시장의 현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8/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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