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성 첫 평가전서 맹활약

박지성(24)이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데뷔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16일 밤 스코틀랜드 컴버놀드 브로드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라이드(스코틀랜드 2부 리그)와의 프리 시즌 평가전 첫 경기에서 공격진의 일원으로 선발 출격해 전반 45분 동안 뛰었다. 박지성은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전반 31분 클레베르손이 터뜨린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클레베르손, 폴 스콜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2골), 리암 밀러의 연속 골로 닐 맥그리거가 한 골을 만회한 클라이드에 5대1 대승을 거뒀다. 퍼거슨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 선수들이 첫 경기를 소화했고 열심히 했다는 점이다. 22명이 45분짜리 축구를 잘 해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20일 새벽 3시30분 런던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터버러(잉글랜드 3부리그)와의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하고 공식 데뷔 전은 23일 오후 5시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홍콩선발팀과의 아시아투어 1차전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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