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임 관세청장에 엄락용 재경원 제2차관보를, 신임 중소기업청장에 추준석 통상산업부 차관보를 각각 임명했다.<유석기 기자>>□신임 중기청장·관세청장 프로필
◎추준석 중기청장/상공부서 잔뼈 정통관료
옛 상공부시절부터 잔뼈가 굵어온 정통 상공부관료. 지난 70년 행시9회로 상공부 전력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자원분야와 통상무역, 산업 등을 두루 거쳤다. 건설교통부장관을 지낸 추경석씨와 사촌간이며 추호석 대우중공업 기계부문 사장의 실형으로 관계와 재계에 두루 지인이 많다는 평. 부인 엄윤지씨(48)와 1남1녀. ▲부산출생(50) ▲경남고 서울대 경제학과 ▲상공부 통상관세과장 ▲주프랑스상무관 감사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정책국장
◎엄락용 관세청장/UR협상 과정서 능력 과시
행시 8회로 관세청 사무관으로 관계를 출발한 골수 재무통.
재무부 관세제도과장과 외환정책과장 등을 역임해 관세업무 총수에 적임이라는 평. 주제네바대표부 재무관으로 재직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매끄럽게 처리해 주목을 받았다. 술을 전혀 못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경기 이천 출생(49) ▲서울대 행정학과 ▲주제네바대표부 재무관 ▲재무부 세제심의관 ▲국세심판소장 ▲재경원 제2차관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