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국보증보험의 노사협상이 1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 파업위기를 모면했다.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 등 2개 보증보험사 노동조합은 사측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반발해 15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새벽 4시 막판 협상 끝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 파업을 극적으로 철회했다.
이들 노조가 받아들인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안은 55.6%의 인원 감축 사원기본급 30%, 임원 연봉 30% 삭감 1급사원 연봉제 도입 상여금중 200%에 대한 연봉제 도입 희망퇴직자에 대한 평균임금 6개월~8개월분 차등 지급 신규고용시 회망퇴직 근로자 우선 고용 등이다.
이로써 양대 보증보험사는 파업과 노사 갈등이 없이 보험당국에 제출한대로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권홍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