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李執中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 소장

[인터뷰] 李執中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 소장특허는 기술자체의 독창성, 진보성을 판별해 그 기술의 배타적 독점권을 제작자에게 주는 제도다. 이제까지는 특허기술의 활용·사업화 여부가 전적으로 출원당사자의 의지에 달려있었다. 그러나 최근 기술거래 활성화와 벤처열기는 특허기술의 이전거래와 사업화를 사회적 이슈로 만들었다. 이에 맞춰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李祥羲)는 지식재산권제도의 보급과 발명의 장려, 특허정보자료의 제공 등 소극적 업무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이 특허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업무입니다. 하지만 특허라는 것 자체가 사업성, 수익성과는 별개의 개념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 이집중(李執中)소장은 『96년2월에 우수특허기술의 사장화방지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를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를 설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센터에서 추진하는 업무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특허기술을 가진 당사자가 그 기술을 스스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李소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산업자원부·특허청·중소기업청·한국발명진흥회등 9개기관 공동으로 「특허사업화협의회」를 구성했다』며 『현재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위하는 개인 및 단체로부터 지원의뢰를 받아 시작품(試作品)제작, 특허기술의 기술성·사업성 평가 등 자금·경영노하우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업무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올해에는 특허기술 유통정보지 「특허마트」를 6회 발간하고 지적재산권 공개투자설명회인 「특허기술장터」를 대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9월에는 「특허기술상설장터」를 서울 역삼동 발명진흥회 3층에 185평 규모로 마련, 특허기술의 유통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알선센터는 특허기술의 소개와 이전알선을 위해 인터넷특허기술이전서비스(IP-MART, WWW.PATENTMART.OR.KR)를 오픈, 현재 25,000여건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했다. 특히 특허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엔젤클럽」을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 300개 개인·단체의 참가를 목표로 8월에 정식출범할 예정이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6/11 19: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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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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