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정밀, 통신계측기 미국에 수출

LG정밀(대표 송재인·宋在仁)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부가가치 통신용 계측기인 「스펙트럼 분석기」로 미국 계측기시장에 진출한다. LG는 미국의 이동통신 계측기 업체인 IFR사와 3년간 1,600만달러 규모의 스펙트럼분석기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중 1차분 100대를 선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LG가 공급하는 스펙트럼 분석기는 셀룰러·PCS·무선가입자망(WLL)·차세대이동통신(IMT 2000) 등 이동통신분야의 서비스 현장 및 제조라인, 연구개발시 통신기기의 주파수를 최대 2.7기가헤르쯔까지 측정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이 제품은 디지털 신서사이저 방식으로 설계돼 정밀도와 신뢰성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큰 7.4인치의 액정화면을 채택해 눈의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미세한 파형(波形)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또 기존 장비보다 가볍고 견고하며 휴대하기도 편하다. LG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로 스펙트럼 분석기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통신용 계측기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수종 기자】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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