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라운지] 종신보험

[보험라운지] 종신보험공무원생활 16년째인 김종관씨(39세)에겐 초등학교 4학년의 딸아이와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있다. 얼마 전 김씨는 친구를 만나고 밤늦게 돌아와 TV를 시청하던 중 종신보험관련 뉴스를 보고 귀가 쫑긋해졌다. 며칠전 사무실로 찾아온 대학 동창으로부터 종신보험에 대해 소개를 받았던 터였기 때문이었다. 공무원 신분으로 안정되게 살고 있는 지금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에 무슨 일을 당하게 된다면 아내와 아이들의 생활을 위한 대책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김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무실로 방문해줄 것을 요청하여 조목조목 따져보고 사망시에 대한 보장으로 1억5,000만원, 가족수입보장으로 8,000만원, 장해상태에 보장으로 1억원, 암을 포함한 질병보장으로 2,000만원을 선택하여 가입하고 첫달 보험료 18만원을 지출하였다. 또 그동안 가입하고 있는 보험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프지만 보험의 구조조정차원에서 정리했다. 김씨는 그동안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일시에 해소하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요즘 보험상품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종신보험은 말그대로 죽을 때까지 보장받는 평생보장보험을 말하는데 사망만을 보장하는 주계약과 장해, 질병등에 대한 보장 등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특약으로 구성된다. 장해·질병 보장등 합리적 설계 가능 사망후 가족 소득보상 특약 선택을 따라서 그동안의 패키지형의 보험상품과는 다르게 개인의 다양한 니드를 충분한 반영하는 등의 설계절차를 반드시 거쳐 가입하는 등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1∼2년동안의 보장이 아닌 평생을 보장하는 보험인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자신의 재정상태를 분석하고 나서 보장내용과 금액을 선택하라. 종신보험은 가정의 재정을 책임지는 사람이 만일의 경우로 소득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 가족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가족에 대한 상속자금을 목적으로 선택하는 보험이므로 본인의 직업, 연령, 부양가족 구성원, 소득수준 등을 고려 재정상태를 분석하여 자신과 가정의 고유니드에 맞추어 설계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만큼만의 보장내용과 금액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보장내용을 선택할 때도 목적자금에 따라 주계약 보험금과 특약내용, 보험금을 결정하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한 지혜로운 행동이다. ◇소득중단에 대한 보상을 고려하라. 사망이나 장해로 소득이 중단되면 가족들은 월 생활비부터 걱정하게 되는 게 사실. 따라서 종신보험을 선택할 때는 사망시 가족의 수입을 책임져주는 가족수입특약을 선택하고 장해상태로 인해 소득능력이 상실되었을 경우 치료비 등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매월 소득보상급여금이 보장되는 소득보상특약을 선택하여 당장 불어닥친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보험금뿐만 아니라 매월 필요한 생활비를 보장받는 내용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도 지혜일 것이다. ◇보험료 지출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 한 두건은 가입하고 있다. 이들은 종신보험 상품을 검토하고 대부분 보험상품이 좋고, 저렴하게 여러 가지 보장내용을 가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동안 불입한 보험료가 아깝다는 이유, 아는 사람에게 들어주었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과도한 보험료 지출에 대비 보장내용이 너무 빈약한 보험내용을 가지고 있거나 기존의 보험상품에 추가로 종신보험을 선택하여 보험료 지출부담을 늘리는 경우가 있다. 사실 보험료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지출하는 비용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과도하거나 필요 없는 보험료 지출은 합리적이라고 볼 수 없다. 종신보험은 어떤 경제적 어려움의 경우에도 보장을 해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선택한다면 다른 보험의 내용을 과감하게 구조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종신보험 상품이 인기절정인 이유는 합리적인 설계가 가능하다라는 것과 한 상품으로 경제적인 모든 어려움에 대해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상품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현대생명 FC팀장 보험컨설턴트 백정선(02-311-3155) 입력시간 2000/08/18 17: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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