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백석동에 오는 2010년 상업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종합터미널이 들어선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엠코는 7일 일산 백석동에서 강현석 고양시장, 김보한 종합터미널고양㈜ 사장, 김창희 엠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종합터미널’ 기공식을 갖는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총 14만6,200㎡의 부지에 지하5~지상7층 규모로 지어지며 고속 시외버스터미널 외에 상업시설ㆍ업무시설ㆍ영화관ㆍ환승주차장ㆍ창업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건물로 건립된다.
터미널은 30여개의 승하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1,900여대 규모의 주차장도 들어선다. 이에 따라 일산신도시는 물론 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의 고속ㆍ시외버스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희 엠코 사장은 “최근 그룹공사는 물론 민간 건축공사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2010년 건설업계 10위권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급공사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