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01300)이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과 경기민감도가 낮은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로 2만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제일모직이 케미컬 부문과 부가가치가 높은 인조대리석 부문의 설비증설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매출과 수익성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정보통신 소재부문 매출도 올해 1,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2조1,5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7%, 13.5% 늘어난 2,611억원, 1,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PC산업 수요회복에 따라 케미컬 부문의 순항이 예상되며 빈폴 등 경기방어적인 의류 브랜드의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