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로권(유로화 채택 12개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대비 3.4%나 올라 유로화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오는 21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이사회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18일 식료품 가격상승과 고유가로 인해 유로권의 5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대비 3.4% 상승, 1999년 유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높이 치솟았다고 밝혔다. 5월 한달간 물가상승률은 0.6%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를 조금 웃돌았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