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중국 증시의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세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들 역시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1.55%로 집계됐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안정적 배당 수익이 강점인 배당주식펀드가 2.0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는 1.77%, K200인덱스펀드도 1.55%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14% 상승에 그쳤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한국거래소의 에너지·화학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6.73% 상승해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동부파워초이스 1[주식]ClassA'펀드(4.46%), '한화자랑스러운한국기업자(주식)종류A'펀드(4.02%)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 조선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3.73% 하락해 성과 최하위 불명예를 썼다.
국내 채권시장은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개선돼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9% 하락했다. 중장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18%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고,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1년 이하인 초단기채권펀드가 0.03% 수익률로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