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일 삼성화재의 하반기 이익 모멘텀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화재의 2.4분기 실적은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좋게 나타났지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삼성화재의 실적이 1.4분기 최고조에 이른 뒤 2.4분기에는 조정받을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이 2.4분기 실적 발표로 확인됐다"면서 높은 자동차보험손해율과 경기회복 지연 등을 하반기 영업의 위험 요소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74.0%까지 높아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2.4분기에 18.0%까지 낮아진 사업비율도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화재의 투자수익과 관련해서는 "최근의 시장금리 상승에 힘입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종전보다 3% 높은 9만4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