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홍업씨 의혹관련한나라당은 3일 김홍업씨의 감세청탁 및 검찰수사에 대한 선처부탁 의혹과 관련, 안정남 전 국세청장의 송환과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소환조사를 요구했다.
또 한나라당은 당시 서울청장이었던 손영래 국세청장과 조사4국장이었던 유학근 광주청장도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 전 총장에 대해 청탁을 한 당사자의 진술이 나온 만큼 예전처럼 대충 면죄부를 줘선 안될 것"이라며 "서면 조사 같은 미온적 방법이 아니라 소환조사를 통해 신씨를 추궁해야 하며 이번 기회에 부끄러운 정치검찰의 유산과 잔재를 모두 쓸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순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미스터피자에 대한 특별조사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담당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면서 "당시 서울청장이었던 손영래 국세청장과 조사4국장이었던 유학근 광주청장도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