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상득 의원, 리비아로 출국

한국인 석방문제등 논의할듯


이상득(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외교 마찰을 빚은 리비아로 출국했다. 이 의원은 대우건설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진행될 대우트리폴리호텔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구금된 한국인 석방 문제나 주한리비아경제협력대표부 복원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대우건설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 외의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우리가 100억달러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는 리비아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텔 준공식에 리비아 측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동안 한ㆍ리비아 양국 간 실무조율 결과를 토대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와의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한국인 선교사 구모씨와 농장주 전모씨는 리비아 현지 종교법 위반으로 각각 지난 6월과 7월 리비아 보안당국에 체포됐으며 주한리비아경제협력대표부 직원들은 6월 중순 본국으로 떠나 아직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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