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새말~횡계 69.3㎞중 50㎞가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차선으로 임시 개통된다.건설교통부는 14일 용평에서 개최되는 제4회 동계아시안게임에 대비, 현재 확장 공사중인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4차선으로 임시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시 개통구간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용펑까지 소요시간이 종전 3시간에서 2시간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그러나 교량 및 터널공사등으로 절대 공기가 부족한 새말~소사(9.8㎞)구간과 유천~횡계(10.1㎞)구간은 이번 개통구간에서 제외해 기존 2차선 도로를 이용하거나 국도 및 지방도로를 우회해야 한다.
건교부는 내년 2월말로 임시개통 기간이 완료되면 4차선을 다시 2차선으로 축소 운영하고, 잔여 공사를 마친뒤 내년 8월부터 완전 개통할 방침이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