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신용불량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에 대해 채무재조정 신청 예약을 1일부터 접수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신불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의 채무재조정 신청을 공식 접수하기 전인 오는 5월초까지 일단 상담 장소와 날짜 등을 지정해주는 예약 신청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일시에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초래할수도 있어 예약을 받기로 했다"며 "예약 접수때 채무재조정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함께 상담 장소와 날짜를 지정해주게 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badbank.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예약 접수는 ☎1588-3570.
이와 함께 자산관리공사는 2차 배드뱅크인 가칭 `희망모아'의 경우 4월중 설립,5월초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날부터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층 신불자, 그리고 신불자가 아니면서 금융부채가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상대로 채무재조정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