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산성앨엔에스(016100)에 대해 갑작스러운 실적 부진과 어두워진 대 중국 매출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수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산성앨엔에스의 3·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0% 줄어든 6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4%, 37%씩,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 52%씩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수출 물량의 70%를 담당하는 따이공(보따리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하며 유통 채널의 안정성을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