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032710)가 거래일 기준으로 10일 연속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외국계 증권 창구로 대량매수 주문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LG카드에 대해 외국인들은 총 71만주(101억원)를 순매도 했다. 하지만 외국계인 메릴린치증권 창구로 24만주 이상 순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이날 주가도 이 같은 움직임을 반영해 외국계의 매도세가 진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3.67% 반등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아직은 외국인 매도세 진정 여부를 논하기는 이르다며 이날 일부 매수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저가 반발 매수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