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따로따로양손으로 편리하게 문 여닫는 구조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디자인을 혁신하고, 비프레온계 가스를 사용, 환경마크를 얻은 97년형 냉장고「따로따로」(5백ℓ급 10개모델)를 내놓았다고 5일 발표했다.
디자인 개선에만 50억원을 투입, 이번에 선보인 냉장고는 3차원 입체설계로 양손으로 편리하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 등급심사에서 1등급을 받았다. 「따로따로 냉장고」(사진)는 냉각기가 2개로 기존 냉장고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냉동실(영하 18도)과 냉장실(영하 3도)간 온도차이(21도)를 조절하는데 따른 보관식품의 건조화, 냄새 퍼짐 등의 단점도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백8만원에서 1백15만원선.
◎LG전자 싱싱특급집중냉각 시스템… 필요한칸에 냉기
LG전자(대표 구자홍)도 이날 냉기가 필요한 칸을 스스로 알아서 집중적으로 냉각하는 등 냉각속도와 신선도를 향상시킨 냉장고「싱싱특급」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집중냉각 시스템을 채용, 필요한 식품칸에 필요한 만큼의 냉기를 뿌려주게 돼 냉기가 지나치게 나오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 식품의 온도에 따라 필요한 양의 냉기를 냉장실 전체에 강하게 뿌려줘 식품의 선선도를 유지해준다.
싱싱특급은「특급냉동」기능이 있어 이를 선택하면 냉동실에 있는 센서가 식품의 온도상태를 파악, 단시간에 급속냉동을 시켜준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백7만원에서 1백14만원.<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