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태생의 세계적 국제금융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29일 부다페스트 명예시민이 됐다.
가보르 뎀츠키 부다페스트시장은 이날 “소로스 재단이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작가, 연구 프로젝트, 연구기관들은 부다페스트의 문화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며 명예시민권 부여 배경을 설명했다.
소로스는 명예시민 취득 후 헝가리어 연설을 통해 “나의 노력은 소련 위성국가들로 이뤄진 폐쇄사회가 개방사회로 변화하도록 촉진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