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돌다리

지난 주말 큰 폭의 상승에 이어 전일도 지수 600선을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매수해야겠다는 마음을 다급하게 만들고 있다.외국 신용평가기관의 국가신용등급 격상 가능성 보도, 몇몇 우량종목에 대한 외국증권사의 호의적인 내용의 보고서 발표가 속출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전일까지 11일째 연속 순매수를 보이는 등 3월들어 벌써 5,000억원 가까지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고있다. 외국인 매수와 개인들의 매수열기가 월말의 수급불안요인을 잠재우고 지수 600선을 지키고 있어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고 장기 상승이라는 탄탄대로로 이어질 다리가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다리를 당장 마음놓고 건널 수 있는가 하는 것은 한번 두들겨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전일 빅딜과 관련된 재료에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또 지수 상승의 한 축을 담당했던 프로그램 매수가 선물약세로 주춤하는 상황이다. 1만포인트 돌파가 지체되고 있는 뉴욕증시 등 해외동향과 빅딜 향방 등 증시주변 재료와 월말에 집중된 공급물량 등 수급면에서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는 만큼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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