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블룸버그 "금통위 콜금리 동결 전망"

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콜금리 목표치를 현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과 채권시장분석가들의 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7일 보도했다. JP모건의 임지원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이고 내수는 모멘텀을 일부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행이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로 선제 조치를 취할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기다려보는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전날 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올해 2.7%에서 내년 3%로 높아지고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상반기 2.1%에서 하반기 3.3%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지난 1일 "내수가 아직 충분히 강하지 않으며정부는 경기회복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금리를 둘러싼 상황은 엇갈리고 있다. 조사에 응한 대우증권과 대신경제연구소, 한화증권, 현대증권, JP모건, 리만 브라더스, 스탠다드 챠타드, 액션 이코노믹스 등 8개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원 이번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한 뒤 2006년 1.4분기 중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대신경제연구소는 금리인상 시기를 1월로, 현대증권은 2월로 예상했다. 한편 3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 5.27%를 기록, 200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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