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테러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비철금속은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수요 감소가 점쳐지면서 줄줄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7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66.46달러로 마감해 한주 동안 3.6% 상승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고위관계자가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17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혀 수급차질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 역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비철금속은 중국 정부의 긴축 가능성 및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전반적으로 조정장세를 연출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27일(현지시간)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7.746달러로 마감해 한주 동안 2.6% 하락했다. 이날 니켈 역시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톤당 4만8,5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 가격은 주간 0.4% 내렸다.
/동양선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