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이브존 I&C 주가 급락 배경 관심

M&A재료 소멸 판단한듯

이랜드 계열사인 이천일아울렛의 공개매수로 인수합병(M&A) 격랑에 휘말린 세이브존I&C의 주가가 최근 급락,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세이브존I&C의 주가는 최근 3일 연속 하락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이천일아울렛의 공개매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물량을 시장에 처분하고 있다는 분석과 공개매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주가를 낮게 가져가려는 일부 세력이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전자의 경우 세이브존I&C의 최대주주인 세이브존(특수관계인 포함)의 지분율이 44.16%에 달하고 우호지분까지 합칠 경우 M&A 방어에 충분한 5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후자의 경우 뚜렷한 증거는 없지만 지난 6일 그동안 이 종목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기관이 갑자기 120만주를 매수하는 등 특이한 매매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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