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프랑스 문화 지킴이로 활동중인 꼴베르 위원회(Comit?Colbert)가 15일`한국 꼴베르 자문위원회(회장 다니엘 메이란)`를 공식 발족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후원 아래 발족한 한국 꼴베르 위원회는 에어프랑스, 샤넬, 까르띠에, 크리스챤 디올, LVMH 듀티프리, 랑콤, 부르조아 등 프랑스 기업들로 구성됐으며 프랑스 문화 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프랑스 명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한다는 취지아래 설립됐다.
특히 한국 꼴베르 자문 위원회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불법 모조품의 제조ㆍ판매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꼴베르 위원회는 지적 재산권 보호와 위조상품의 근절을 위해 제조업체 및 소비자들의 윤리의식을 강조하고, 명품 산업에 대이해 올바른 사고를 갖춘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등 국내 실정에 맞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니엘 메이란 회장은 “특히 위조상품과 상표도용은 단순한 절도 행위를 넘어서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