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은 과거보다 다소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장기예보를 통해 오는 2~4월 기온은 평년(0~11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20~378㎜)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2월에는 대륙고기업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심하겠지만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전반에는 평년보다 포근하겠으나 중반 들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소 추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3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력이 커져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겠지만 대륙고기압이 때때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4월에는 대륙성고기압이 물러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