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국가의 수출입 독점체제를 깨고 20개 민간 기업에 대외무역 면허를 첫 발급했다고 관영 라디오가 4일 보도했다.방송은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들 기업이 국유기업이나 집체기업과 똑같은 조건으로 직접 무역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수권 자본금이 모두 합쳐 13억6,000만위안(1억6,400만달러)인 이들 20게 민간 기업은 동물 사료, 식품, 농업 개발, 의약, 금속, 건축자재, 직물, 의류 제조와소매, 경공업, 전자와 기계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회사들이다.
중국의 대외무역은 지난 80년대까지 국유 무역회사들이 독점했으나 이후 다른국유기업들도 대외무역을 허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