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의 순이익이 휴대전화 판매호조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토로라는 18일(미국 현지시각) 작년 4.4분기 순이익이 6억5천400만달러(주당27센트)로 전년동기의 4억8천900만달러(주당 18센트)와 비교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88억4천만달러로 27%나 늘었다.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한 순이익은 6억8천700만달러(주당 28센트)로 집계됐으며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애널리스트 조사를 통해 예측한 24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모토로라는 작년 4.4분기에 총 3천18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 3.4분기의 2천330만대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모토로라는 또 올 1.4분기 실적 역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모토로라는 이번 분기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인 75억9천만달러보다 많은 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