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청약 대기자들 내집마련 '빅 찬스' 왔다

[수도권 분양시장 연말大戰] 동서남북서 매머드급 알짜단지 공급 러시


수도권 청약 대기자들 내집마련 '빅 찬스' 왔다 [수도권 분양시장 연말大戰] 동서남북서 매머드급 알짜단지 공급 러시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11월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대전(大戰)'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동ㆍ서ㆍ남ㆍ북 어디로 눈을 돌려도 곳곳에 매머드급 알짜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며 청약 대기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11월에 분양되는 단지들은 대부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며 탁월한 입지나 브랜드 파워, 뛰어난 미래가치 등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마지막 빅찬스이기도 하다. ◇동(東)=각종 택지개발 사업으로 수도권 동부권의 신주거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는 남양주 일대에서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호평동에서 동양건설산업이 '호평파라곤' 83~274㎡형 1,290가구를, 화도읍에서는 GS건설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화도자이' 1,4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 일대는 친환경적인 입지가 강점이며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도로망 확장ㆍ구축사업에 2010년까지 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라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호평지구와 평내지구ㆍ진접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익시설ㆍ학군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西)=수도권 서부의 관전 포인트는 인천 청라지구와 김포신도시 일대 분양물량이다. 인천 청라지구는 분양시장에서 '수도권 빅3'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는 곳. 2012년까지 아파트와 주상복합ㆍ단독주택 등을 합쳐 모두 3만1,000가구와 각종 업무ㆍ상업ㆍ레저시설 등이 건설되며 11월부터 9개 블록에 총 5,01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포는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및 교통 개선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내 김포지역에서는 5곳 4,166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양촌지방산업단지ㆍ항공산업단지 등이 조성되며 두 개의 산업단지와는 별도로 70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게다가 김포시 걸포동에서 고양시 법곶동을 잇는 일산대교가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12년에는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남(南)=수도권 남부 분양시장에서는 올 한해 크게 관심을 모았던 용인지역 분양물량이 여전히 '블루칩'으로 주목 받고 있다. GS건설이 11월 용인시 성복동에서 공급할 '수지자이2차'는 '동천 래미안' '상현 힐스테이트'와 함께 일찍이 '용인지역 빅3'로 꼽히던 단지다. 121~197㎡형 총 500가구로 구성되며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투자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로 청약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변 시세 및 분양가 시세 대비 분양가가 60%밖에 되지 않아 '로또 아파트' '진짜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흥덕지구의 '호반 베르디움' 236가구(158㎡형)와 '흥덕 아델리움' 474가구(116㎡형)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북(北)=그동안 신규 공급물량이 많지 않았던 수도권 북부시장도 올해 말에는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경의선 복선화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신도시 개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파주시 교하읍 일원에 약 1,650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11월 동시분양 형태로 총 8,3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제전시장 킨텍스(KINTEX), 한류우드 거리 조성 등으로 실수요자들 위주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산 고양시에서는 10곳에서 1만2,49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중 6곳이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인 점이 눈에 띈다. 입력시간 : 2007/10/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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