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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침대업계 1위 '씰리침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국 공략"
신세계百·부산 센텀시티점등에 추가 입점키로
이유미기자 yium@sed.co.kr
세계 침대업계 1위인 씰리침대가 프리미엄제품을 앞세워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씰리침대 한국법인인 씰리코리아는 국내 유통망을 전면 재정비하고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씰리의 백화점 입점은 130년의 전통과 첨단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기대를 밑도는 한국시장 점유율을 세계 침대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시장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회사측은 "한국에서 여러 경로로 얽혀있는 유통망을 유명 백화점과 핵심 거래처 위주로 재정비했다"며 "신세계백화점 론칭에 맞춰 미국에서 직수입한 최고급형 침대 '포스처피딕(Posturepedicㆍ사진)' 판매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씰리는 올해 한국시장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선보이는 고급형 모델 외에도 가구 대리점을 통해 실속형 제품을 판매해 한국 프리미엄 침대시장에서 씰리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나겠다"고 말했다.
씰리는 지난 1980년대 에이스침대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에이스씰리'라는 이름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졌다. 이후 2008년 12월 호주 현지법인과 출자해 한국법인을 세웠으며 국내에서 5성급 이상 특급호텔과 대형리조트를 대상으로 침대를 공급해 왔다.
한편 씰리코리아는 백화점 매장 판매금액의 1%를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세계본부에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씰리침대는 이와 함께 백화점 론칭기념 이벤트로 오는 18일까지 신세계매장에서 100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제품가격의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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