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식용꽃 봄철 춘곤증 예방에 탁월<농진청>

채소·과일보다 폴리페놀 등 10배 많아

봄에 피는 알록달록 예쁜 꽃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채소나 과일보다 최대 10배나 높아 춘곤증 예방과 체력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3일 식용꽃 성분분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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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 함량은 붉은색 계통의 꽃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식용 장미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서 식용으로 유통되는 장미품종인 아리수·링컨·매직스타 등에는 폴리페놀이 녹차나 홍차보다 1.5∼7배, 오렌지·사과·골드키위 등의 과일 껍질보다 1.5∼3배 많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붉은색 프리뮬러에 가장 많이 들어 있고, 다음으로 붉은 비올라, 팬지 순으로 높았다. 이는 골드키위, 포도, 오렌지 등 과일 껍질에 들어있는 함량의 1.8배 정도 높은 수치다.

알록달록한 식용 꽃에는 단백질, 22종의 필수아미노산, 12종의 비타민, 16종의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 봄철 기운이 떨어진 체력보강과 춘곤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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