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 부과에 따른 손실 보전과 개도국 지위를 요구하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25일 보도했다.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주말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한 미국의 보상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대로 중국을 개도국으로 대우해 달라는 내용의 요구서를 미국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중국은 미국의 이번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연간 3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국의 철강 판매가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WTO 규정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