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팝 여왕’ 머라이어 첫 단독공연

팝 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첫 단독 내한공연이 21일 오후7시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의 여파로 동남아 투어가 취소되면서 당초 예정보다 3주 미뤄진 것으로 12집 발매 이후 열린 세계 투어의 첫 무대다. 머라이어 캐리의 방한은 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합동 공연과 지난해 11월 30일 있었던 앨범 프로모션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단독 내한공연은 놀랍게도 처음이다. 공연을 위해 밴드, 백코러스, 백댄서, 기술 스태프 등 85명이 내한하며 첨단 조명과 음향장비가 설치될 예정. 주최측은 소리를 모든 좌석에 일정한 음량으로 전달하게 하는 음향시스템 V-DOSC를 도입, 좌석 위치에 상관없이 똑같은 음질을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90년 데뷔 앨범에서 `Vision of Love`, `Love Takes Time`, `Someday`, `I Don`t Wanna Cry` 등 4곡을 모두 1위에 올리며 그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여성보컬상을 거머쥔 가수. 그 뒤 현재까지 1억5,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전세계 팝 음악계를 석권해 온 `팝의 여왕`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최근 발표한 12번째 앨범 `Charmbracelet`의 수록곡을 비롯해`Sweetheart`, `My All`, `Emotions`, `Without You` 등의 히트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권구찬,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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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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