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최고부자는 완다그룹의 왕젠린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이 와하하의 쭝찡허우 회장을 제치고 중국 회고 부자로 올라섰다.


매년 중국의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후룬 연구소는 11일 왕 회장이 1,350억위안(약 23조9,6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중국 최고 부자라고 밝혔다. 왕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650억위안보다 1년 새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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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와하하의 쭝칭허우 회장은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1,150억위안을 보유해 2위로 밀려났다.

왕 회장의 완다그룹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호텔과 영화관,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영화관 운영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26억달러(약2조8,236억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으며 지난 6월에는 영국의 호화요트제작사인 선시커의 지분 91.8%를 40억홍콩달러(약 5,932억원)에 인수했다.

왕 회장과 쭝 회장에 이어 중국 IT 업체 텅쉰의 마화텅 회장과 자동차 제조업체 창청자동차의 웨이젠쥔(魏建軍) 회장,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양후이옌이 3~5위에 올랐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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