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예언(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지식의숲 펴냄)=‘정글북’의 키플링이 쓴 미공개 미스터리 단편선. 표제작 ‘검은 예언’을 포함해 ‘환영의 여인’, ‘덩컨 패러니스의 꿈’, ‘유대인 방랑자’ 등 총 10편이 수록돼 있다. 키플링은 인도에서 태어나 5세까지 그곳에서 자랐고, 이후 영국에서 학교를 마친 뒤 다시 인도로 돌아가 7년여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이 책은 19세기 당시 인도를 배경으로 유령과 윤회, 초자연, 환영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