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휴일인 27일 대통합민주신당 내 계보인사들과 계룡산 등반에 나선다.
이번 산행은 정 전 장관이 지난해 당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뒤 처음으로 ‘정동영계’가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회합을 갖는 자리인데다 총선을 앞두고 정 전 장관의 정계복귀 임박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앞으로 그의 거취와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전 장관은 충남 계룡산 갑사∼동학사 코스 산행에 나서며 당내 계파 의원들과 대선 과정에서 그를 도왔던 참모와 실무진, 각 지역 활동가 등 100여명이 대거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